집 가격의 100%를 현금으로 은행 계좌에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첫 집 구매자에게는 집값의 20%에 해당하는 디포짓을 모으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집값을 전액 지불하기 위해 은행에서 융자를 받게 되는데, 이를 홈론(home loan)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50만 달러짜리 집을 구입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은행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홈론을 받기 위해서는 보통 집값의 20%에 해당하는 디포짓이 필요하며, 이 경우 디포짓 금액은 10만 달러가 됩니다. 나머지 40만 달러는 은행에서 융자를 받아 충당하게 됩니다.


홈론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는 현재 보유한 자산, 소득 수준, 가족 구성원 수, 차량 보유 대수 등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각 은행은 홈페이지에 홈론 계산기를 제공하고 있어 대략적인 대출 가능 금액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다만 계산기에서 나온 금액은 참고용일 뿐,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금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금액을 알고 싶다면 은행 담당자와 직접 상담하거나, 모기지 브로커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지 브로커는 여러 은행의 조건을 비교해 보고, 현재 상황에서 어느 정도까지 대출이 가능한지 확인해 줍니다.


은행에 따라 일정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을 제공하기도 하며, 그 조건은 은행마다 모두 다릅니다. 금융이나 부동산 관련 지식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홈론은 브로커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훨씬 수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인 브로커를 이용할 경우 통역 없이 궁금한 점을 바로 질문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브로커를 통해 홈론을 진행했을 때의 구체적인 장점은 추후 다른 글에서 따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홈론으로 얼마까지 받을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최종적으로 내가 어느 정도 예산의 집을 구입할 수 있는지 명확해집니다. 이는 집 구매의 가장 기본이 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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